Post Search (~2016.08.22)

기존 공식방송의 융합, 감 잡아 슈 '첫술에 배부르랴'

중단된 기존 아프리카TV 자체 공식방송이 부활을 알린 가운데 7일 첫 방송을 통해 기존과 다른 진행을 선보였다.

 

과거 먹방데이를 비롯하여 비친소, 썰프리까 등의 고정적인 콘텐츠를 생산해왔던 아프리카TV가 돌연 공식방송 중단 이후 몇 개월 만에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 가운데 새로운 MC 투입으로 변화를 꾀했다.

 

기존 포맷은 BJ들을 소개하는 비친소와 BJ들의 뒷담화 형식을 다룬 썰프리까를 융합한 '감 잡아 슈'가 탄생했다.

 

 

이날 1부와 2부로 나뉜 '감 잡아 슈'는 새로운 MC의 투입으로 전체적으로 기존 공식방송하면 떠오르는 BJ들의 진행이 아닌 신선한 진행을 선보였지만, 어설픈 느낌을 지우긴 어려웠다. 1부에서 시작된 것은 지난 비친소 시즌2에 대한 확장판이었다. 그동안 있었던 아프리카TV 내의 이슈를 다루고 이어 새로 발탁된 베스트BJ와 파트너BJ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1부에서는 대체로 패널 MC로 이슈 전달과 BJ 소개를 BJ박진우가 맡게 되었다. 그동안 아프리카TV의 굵직굵직한 이슈를 전달했지만, 소개에 대한 진행 미숙으로 대본에 코 박는 모습을 계속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사실 비친소 시즌2에서 패널로서 활동해본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정말 프로가 아니라면 처음에는 대본에 코 박는 일은 당연하다고 본다.

 

 

나 또한 2회부터는 기존 내가 다뤘던 이슈들이 대개 비친소 이슈 소재로 큐레이션되었기에 소개하는 데 있어 큰 문제가 없었고, 매월 2회차 패널을 맡은 BJ용느는 기존 아프리카TV 이슈에 대해 숙지하면서도 BJ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토대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는 등 포지션이 다름에도 각 색깔에 맞춰나갔다고 생각한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순 없 듯, 아프리카TV 이슈와 BJ 소개에 있어서는 대본에 의지하지 않고 자연스레 풀어내는 것이 패널 MC의 몫이고 다음 회차부터 잘할 수 있길 기원해 본다.

 

이 밖에도 패널 MC가 메인에 집중하는 나머지 메인 MC들이 추임새를 넣는 부분에서 그쳤는데 BJ감스트가 중간에 시상식에 있었던 BJ갓형욱 비하인드 스토리를 엮어내는 것과 같은 시청자들이 놓치거나 겪지 못한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보았던 느낌을 생생하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BJ인터뷰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묻어났다. 메인 MC의 역량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기도 한데, 인터뷰에서 너무 형식적인 질문이 주를 이뤘다. BJ에투샤에 대한 간략한 이슈를 담아내는 것도 좋지만, 주력으로 진행하는 방송 콘텐츠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제2의 장기인 런치패드를 시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후 진행된 BJ또치와마이콜 인터뷰 또한 루즈하게 흘러갔다.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지만, 그 중간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다. 몇 분이 남았는지도 모른 채 시청자들은 계속 빠져나간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2부에서 선보인 '핫게톡'은 전형적인 주제 없이 생방송으로 너무 들이대다 보니 공식방송의 베테랑인 BJ케이조차 어색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뉘앙스가 가득했다. 결국, 사전 준비가 미흡한 탓에 너무 즉흥적으로 진행된 것이 소위 말하는 '헬 파티'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당연히 생방송이니만큼 리얼한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착한 주작'은 이뤄져도 무방하지 않을까.

 

아직 공식방송에 대한 낯선 BJ감스트와 BJ슈기는 첫 진행 무대임에도 기대 이상이었다. 공식방송과 같은 개인방송이 아닌 곳에서 매우 낯설어하는 BJ감스트는 즉흥적인 애드립을 선보였고 과거 공식방송에서 묵묵했던 BJ슈기도 나름 적극적인 모습을 어필하려 노력했기에 다음 방송에서는 조금 더 완전해진 '감 잡아 슈'가 되길 기대해 본다.

신고


Tags : , ,

/ Comments 13

  • 평가

    아프리카에서 BJ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알겠으나, 너무 기존 공식방송의 단점을 답습했고

    메인MC의 리드가 부족하며, 장시간 듣기에는 감스트 목소리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패널 박진우는 대본에 코 박기는 했지만 톤과 외모 담당은 제 몫 한거 같다.

    게스트들은 리허셜이 부족해보인다. 서로간의 연관성도 떨어지고 캐미도 전혀 찾을수가 없었다.

    기억에 남는건, 감스트,아리샤의 싸이 춤과 슈기의 귀여움 정도였다고 본다.

    새로운 MC진 투입의 시도는 필요했으나, 이 프로그램 성격과는 전혀 맞지 않았다고 본다.

    이런 프로그램에는 BJ 경력이 조상급이거나, BJ간에 교류를 많이 하는 MC와 패널이 1명쯤은 꼭 필요하다.

    현재의 MC와 패널들은 개인 방송에만 열중할뿐, 교류는 전혀 없는 인물들이라서 사담 미담이 나오지가 않는다.

    NEW BJ 매력을 끌어내고 카리스마있게 리드하며, 아프리카 소식을 맛깔나게 전해줄 베테랑이 꼭 필요하다.

    오랜만에 하는 공식방송이라 오픈빨이 존재하겠지만, 이상태로 간다면 기존 비친소보다 더 처참할거라 본다.

    댓글 / 수정

  • 부량

    새로운 진행자를 뽑은게 이전 진행자들이 너무 사골이라 신선함을 위해서인지 싼맛에 쓴건진 모르겠는데, 공중파 예능조차 똑같은 진행자가 몇년째 하고 있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법임

    감스트는 누가봐도 진행자에 어울리지 않는 쉰목소리에 발성도 엉망이라 듣기에도 거북할정도고 중간중간 계속 붕뜬 오디오에 게스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어서 토크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헬파티였음

    bj들 대부분 개인방송에선 맨날 하던거라 입을 잘 터는거처럼 보이지만 공식방송에 나오면 대부분이 어버버하는게 현실임

    간만에 한 공식방송인데 운영자가 또 망친 케이스인듯

    댓글 / 수정

  • ㅇㄴㅁ리ㅓ

    어쩔 수없이 계속 발굴 해야함.. 새 MC 가 꼭 파트너 BJ 는 아니어도 될것 같음.

    허나 기존에 경력이 조금 있는 BJ 가 받쳐주는 역할을 하면 좋긴 한데

    너무 쌩으로 간게 단점이긴 함.

    물론 본인은 안봤음 ㅎㅎ

    댓글 / 수정

  • BlogIcon ㅁㅁ

    미디어뮤즈보다 못만드네

    댓글 / 수정

  • 애믜리스까빡

    감스트 인기빨로 보기는 많이 보더라.
    애초에 감스트와 슈기 MC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그런지 오히려 기대치보다는 나았다.
    감스트 중간중간에 드립치는거 몇개 웃겼고 평소에 관심도 없었던 슈기는 귀여웠고 채팅도 귀엽다고 도배되더라.
    지코와 소희의 화제성 빨로 묻어가면서 온통 지자랑으로 도배하는 자랑병 걸린 악성모기 안봐서 좋았다.
    애믜리스 악성 빡이색히들 200명 안본다고 대세에 아무런 지장없다는게 다시 한번 확인됐네.

    댓글 / 수정

  • BlogIcon ㅇㅇ

    개재미없슈
    내댓글도재미없슈
    폐지하슈

    댓글 / 수정

  • BlogIcon ㅇㅇ

    그냥 이런 컨텐츠 자체가 식상하다
    예전에 했던걸 또 하고 있다
    MC는 신선하긴 한데 기존에 있었던
    썰프, 비친소 섞어놓은 기분이 드는데
    칭찬하긴 싫지만 지코의 지더라나 암스맨이 더 신선했다 응 물론 니들이 봤을땐 노잼거리겠지

    댓글 / 수정

  • BlogIcon ㅇㅇ

    다 차치하고 한가지만 말하자면 대본에 코박는건 첫회라서 당연한게 아니라 준비, 리허설 부족이다. 얼마나 프로를 가볍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패널이든 엠씨든 지가 공식방송으로 좀 성공하고 싶으면 알아서 준비하는거고 최소한 대본에 코박고 방송하는 법은 없는거지

    댓글 / 수정

  • BlogIcon ㅇㅇ

    썰프리카 이후 공식 방송은 다수 있었다
    아프리카에 현재 유명한 BJ들이 참여하지 않아서 관심이 덜했을뿐이지 소문에 의하면 아프리카에는 기존 BJ를 내세운 기획방송이 있는 반면 새로운 BJ를 발굴해 진행하는 기획방송이 있다고 한다 그 프릭업 오픈에 선보인 비보이제리 댄스스쿨은 MBC마리텔에서도 따라한만큼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놓고 왜 사장 시켰는지 이해가 안가는 아프리카TV ㅋㅋ

    댓글 / 수정

    • BlogIcon ㅇㅈ

      비보이제리 진행 존니 잘한다 2시간이상 춤추면서 진행 가능한 BJ는 제리말고 없다고 본다

      수정

    • BlogIcon ㅇㅇ

      ㅇㅇ 새로운걸 원하면서 정작 시청률때문에 고인물을 쓸수밖에 없는 현실일듯ㅋ

      수정

  • BlogIcon 아아

    슈기의 허언증에대해 이야기했으면 재미좀 났을텐데

    댓글 / 수정

  • BlogIcon 111

    비친소 에서 제목만 바꾼거자나

    댓글 / 수정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