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Search (~2016.08.22)

아프리카TV BJ대상, 왜 여전히 시크릿 방식인가?

아프리카TV는 기존 시상식의 명칭을 아프리카TV 방송대상에서 BJ대상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방송이 아닌 BJ들에게 수상하는 만큼 주체가 바뀐 셈이다.

 

이번 BJ대상은 사실상 파트너BJ들의 잔치나 다름없다. 물론, 파트너BJ 말 그대로 아프리카TV에서 인정한 최고 콘텐츠 제작자 등급으로 몇 의심스러운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가 받아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프리카TV는 몇 년 전 CJ E&M의 크리에이터 그룹이라는 곳으로부터 BJ양띵, BJ대도서관과 같은 거물급 BJ들을 빼앗기면서 그 대항책으로 파트너BJ를 만들었다. 간담회를 열어 그들만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파트너BJ 게시판을 두어 그들을 좀 더 우대하고 시상식을 열어 그들을 빛냈다.

 

 

충성심으로 일군 한 사기업의 축제라는 것을 시청자들이 숙지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필자 또한 '중립'이라는 객관적 지표로 진행되는 BJ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미 형평성을 찾기엔 어렵다고 판단되어 내려 놓은 지 오래다. 2014년 BJ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모든 카테고리를 아울러 대표BJ라 전하긴 했지만, 사실상 카테고리에서 이미 1차 분류를 끝내놓고 부문별로 나눠주고 있다 봐도 무방한 상태다. 그 증거로 2014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에서 스포츠 방송에 갈증을 해소한 예가 있다.

 

 

그들의 열정은 이해하지만, 지표가 낮은 사람을 대표BJ라 불리는 크나큰 오류를 범했다. 차라리 대표BJ라는 걸출한 이름 대신 특별상으로 그들을 빛내게 할 방법은 무궁무진했음에도 이를 묵과했다. 설상가상으로 작년엔 억지로 쥐어짜 내듯이 스포츠BJ를 STAR 20인에 올려놓는 우를 범하지 않았는가?

 

 

또, 이번 BJ대상에서 THE 20 투표하는 순서는 아이디 숫자, abcd 순으로 나열됐다. 분명 순서에서도 이점을 보는 케이스는 분명히 존재한다. BJ양띵처럼 'w'로 시작하는 아이디를 사용하거나, BJ철구처럼 'y'로 시작하는 아이디는 맨 끝으로 내려가는 게 당연할 정도. 이쯤 되면 1%라도 이득을 보려면 앞으로 아이디는 숫자로 만드는 것이 유행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도 든다.

 

 

신인상 수상이 유력했던 BJ유소나가 시상기준의 변경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확실히 내년에 신인상을 받기 위해서는 인기BJ의 버프를 받으면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 사실 아프리카 BJ대상은 대상을 받든 신인상을 받든 몇십 만명이 주목하는 만큼 이만한 홍보 효과는 없다. 년 기준으로 대표BJ 50인에 들어도 수상소감을 말하는 기회는 없었다. 오프라인에서도 수상을 받기만 할 뿐 그들에게 있어 소감을 말할 기회는 없었다. 오죽하면 대표BJ 50인상보다 신인상이나 특별상이 낫다고 하겠는가?

 

 

이미 작년에 '시크릿 방식'이라며 질타를 받았던 아프리카TV이기에 이번 BJ대상으로 하여금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다. 단순한 인기투표로 인해 질타를 받을 것이냐, 아니면 아프리카TV에 철저히 충성을 보인 사람이 될 것이냐에 따라서 말이다. 아프리카TV는 작년 시상식에서의 대상 수상자의 행보를 통해 BJ대상을 수상한다는 것 자체는 상당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점을 알기에 이미 1차로 교훈을 얻은 상태다.

 

필자는 콘텐츠 대상으로 아프리카TV에 있어 이상적인 BJ에게 건네는 한편 BJ대상을 인기 투표로 진행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돌리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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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9

  • ㄴㅇㄹ

    아프리카는 앞으로 쭉 신인상 기준을 1년이내 방송한 사람으로 바꿧으면 한다.
    이랫다 저랬다 계속 바꾸면 중간에 피해보는사람이 생기니깐.. 이왕 이렇게 바꾼거
    쭉 유지됬으면 좋겠다. 피해본 봉준이나 유소나같은애들이야 어쩔수 없지만
    방송 잘 하는 친구들이니깐 상관없을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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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ㅁ

    가짢아죽겠다 ㅋ 초딩들 어른흉내내라고 시키는거같잖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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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04

    받으면 안되는애- 지코-병신이다. 로이조-목함지뢰드립

    받아야 하는애-음마-자살 퍼포먼스로 퍼포먼스계의 큰 획을 그음.


    ㅋㅋ 근데 효근은 대상까지받고 대표가 옆에서 같이 사진까지 찍었는데 통수라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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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임마

    중립적,객관적 지표가 공개되지않는 시상식.
    대백과사전도 빡침으로 글을 쓰게 만드는 시상식.
    듣보잡이 상받고 의아한 애들이 대상받는 시상식.
    상만받으면 통수치는 비제이들.
    올해도 아주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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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필사진이

    다른곳으로 간 사람의 사진을 떡하니 쓰다니. 팬이셧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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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ㅁ

    점점 그들만의 리그로 치닫고 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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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25

    이 ㅆㄹㄱ들 쏵쓸어버리고 별풍을 없애고 이래야 대한민국이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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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는 대종상처럼 수상자들 안나가면 되겠지만 아프리카의 뒤끝이 장난 아니라는걸 알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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